한인회 활동
◈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 ◈
◈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 ◈
3일 11시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 바브르공원안에 있는 서울공원에서는 고려인정주 80주년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었다.
지난 26일부터 러시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는 서울시 박원순시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권용우대사, 우스마노프(Rakhmonbek Usmanov) 타슈켄트 시장, 박빅토르 고려인문화협회장, 양국 언론인, 고려인, 한국교민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
우즈마노프 타슈켄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오늘 우리는 한-우즈베키스탄 양국국민의 우의와 친선을 상징하는 뜻깊은 행사를 치루고 있고, 현재 우즈벡의 고려인은 130여개의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우즈벡에서 존경받는 민족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고려인 정주 80년동안 한-우즈베키스탄은 진정한 우정을 쌓아왔으며 우즈베키스탄에 뿌리를 내리신 고려인들을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처럼 이곳의 고려인들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자랑스럽게 느끼실 수 있도록 잘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라고 축사를 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권용우 대사는 축사를 통해 "80년전에 머나먼 극동 연해주에서 이주해 온 고려인들을 따뜻하고 소중한 이웃이자 친구로 맞아 주시고 삶의 터전을 공유해 주신 우즈베키스탄 국민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인문화협회 박빅토르회장은 "오늘 이 기념비는 고려인이 우즈베키스탄 국민에게 가진 감사하는 마을을 표현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관대함을 상기시켜줄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념비에는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즈음하여 고려인들을 따뜻한 친구로 맞아준 우즈베키스탄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는 글귀가 한국어와 우즈벡어, 러시아어 등 3개 언어로 새겨졌다.
이번 제막식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있는 것이 올해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1937년 소련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지 80주년이 되는 해로서 온갖 역경을 딛고 이곳에 정착한 고려인들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