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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사] 강창석 회장

[이임사]

제가 한인회장의 막중한 임무를 시작하던 시기,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던 때였습니다.  고국으로 가는 하늘길은 막혔고 품질 좋은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다가  대사관과 협력하여 항공편으로 긴급 공수해서 교민들께 배포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엊그제 제 임기 중 마지막 체육대회를 마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불특정 다수의 다양한 요구와 때론 비상식적인 상황을 겪으면서 마음 상했던 적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한인회라는 조직은 권력 기관도 아니고 서로 함께 봉사하는 구성체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성장하는 생명체 같은 공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에 오래 살고 계신 교민들께 특별히 인사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저도 20여 년 이상 생활하면서 세태의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특별하게 어떠한 대가나 혜택을 드릴 수도 없는데 행사 때마다 후원을 해주시고 한인회 활동에 관심을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각종 행사 때 시간을 내어서 봉사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즈베키스탄 한인 공동체를 지키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신임 회장과 한인회 활동을 응원합니다.

부족했던 점은 과감하게 개선하고 보다 많은 교민들과 함께하는 한인 공동체로 만들어 주십시오.  교민 여러분들도 적극적으로 한인회 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교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교민 강창석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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