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활동
고려인문화협회 설날맞이 행사(1월 27일)
고려인문화협회 설날맞이 행사
1월 27일 오후 4시부터 타슈켄트 시내 투루키스톤 극장에서는 고려인문화협회에서 주최하는 설맞이 행사가 있었다.
고려인문화협회 박 빅토르 니콜라예비치회장,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권용우대사, 우즈베키스탄 한인회 김도윤회장, 지상사협의회 이종락회장, 주우즈베키스탄 국제문화센터 무하마디예프회장을 비롯하여 현지 내외빈과 고려인동포등 400여명이 투르키스톤 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2017년 정유년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 빅토르회장은 닭의 해인 정유년을 맞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신년 덕담으로 인사말을 했다.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권용우대사는 축사에서 정유년 새해는 고려인 정주 80주년 및 한-UZ 수교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한해이고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이 개최될 예정이므로 고려인 동포들을 자주 뵙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고려인 정주 80년 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한민족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여러분들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려인들이 소수민족으로서 우즈벡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시간여 진행된 공연에서는 고려인 합창단의 한국 가요, 부채춤, 소고춤등 한민족 전통문화와 우즈베키스탄 문화와 예술이 혼합된 다양한 공연으로 참석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투르키스톤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동포들은 자리를 옮겨 오후 7시부터는 타슈켄트 시내 싸이요 핫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이 이어졌다.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음악에 맞춰 어깨춤을 추거나 오랜만에 만난 동포들끼리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설맞이 행사를 즐겼다.
해마다 설날을 즈음하여 고려인문화협회에서 개최하는 설맞이 행사가 뜻 깊은 것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CIS국가중에서도 가장 많은 고려인이 살고 있고 이곳 고려인들에게는 올해가 정주 80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시련과 질곡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한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려는 이곳 고려인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한인일보 편집국)
